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외 황기영 박장호 대표 선임...3인 각자 대표 체제 전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4.05.13 15: 22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곽재선 회장 외 2인의 대표가 새로 선임되면서 새 체제를 꾸렸다. 
KGM은 13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 했다"고 밝혔다. 
이날 KGM 주총에서는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GM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

KGM은 선임 배경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는 지난 2023년 KGM에 합류했다. 해외사업분야에서의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난해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KGM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창사 이래 70년 만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황 신임 대표는 향후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KGM은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해외 신흥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4월까지 수출이 지난해보다 39.4% 늘었다.
KGM 박장호 대표이사 전무.
신임 박장호 대표이사 전무는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생산과 노무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 왔다. 생산 효율성 제고와 품질 향상, 노사상생의 협력적 문화 구축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KGM은 지난해 모노코크(유니바디) 생산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생산라인의 통합 공사를 통해 기존 프레임 차량 전용 라인에서 모노코크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과 설비 효율성 증대는 물론 차종 별 판매량 변동 시 유연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KGM은 지난해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마무리 짓는 등 지난 10여년간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해 왔다.  
KGM 관계자는 “해외사업본부와 생산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회사는 경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론칭 확대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그리고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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