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를 걸었을 뿐인데 미세먼지를 제거, 식탁에서는 채소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4.02.17 09: 21

그냥 거실에 멋들어진 그림이 펼쳐진 액자를 걸었을 뿐인데, 미세먼지가 제거된다면? 식구들이 둘러앉아 오순도순 밥을 먹는 식탁에선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채소가 자라고 있다면? 실제 이렇게 재기 넘치는 제품들이 있다. 
친환경 가정 생활용품 업체 L.J.R(대표 이주원)은 지난 16일 자연적인 기화 가습이 가능하고, 집 안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없애는 ‘4D 액자’와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식탁 ‘테라(Terra)’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4D 액자는 이미지 레이어를 순차적으로 구성해 입체적인 효과가 강조된다. 이미지에 영상을 덧붙여 마치 영화 해리포터의 신문처럼 살아 있는 그림 구현이 가능하다. 

액자 기능이 다가 아니다. 4D 액자는 특히 자연 기화 가습이 가능하며, 미세먼지 등 집안의 오염 물질을 없애주는 공기 청정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옵션으로는 스피커 기능이 더해져 인클로저 효과를 더하는 액자와 빔 프로젝터 연동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식탁 테라도 다기능이다. 
식탁 중앙에는 관상용 물고기 자랄 수 있는 수조가 마련된다. 물고기 배설물과 먹이 찌꺼기로 새싹 채소나 잎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관상용 꽃도 키울 수 있는 식탁은 식물 생장용 LED가 있어 잎 채소 재배를 권장한다. 식탁에서는 약 0.7평의 채소 수확이 가능하다. 
식탁 양쪽에는 1m80cm 크기의 공기 정화기가 배치된다. 식물 재배에 따른 모터와 수족관 여과기 모터를 활용해 전력 공급없이 공기를 정화시키는 시스템도 배치됐다. 사람과 반려 동물의 활동에 따른 미세먼지를 정화시켜 준다. 
이주원 L.J.R 대표(58)는 “지금까지 일반 가정에서 액자는 가족 사진이나 그림 용으로만 사용돼 왔고, 식탁은 단순히 식사만을 즐기기 위한 공간에 머물렀다”며 “L.J.R이 선보인 입체 액자와 테라 식탁은 관상용 물고기를 키우커나 야채를 재배하고, 또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을 없애 가정의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적”이라고 강조했다. 
L.J.R은 최근 전북 군산시 산북로에 4D 액자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면서 새싹이나 채소를 키울 수 있는 테라 식탁 등 친환경 가정 생활용품 제품을 전시하는 복합공간을 오픈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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