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아니어도 수퍼차저 쓰세요", 테슬라코리아도 개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11.23 12: 43

테슬라가 급속 충전 네트워크 '수퍼차저'를 타 브랜드에 개방한다. 테슬라의 글로벌 정책에 따라 테슬라코리아도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의 모든 전기차 차주들은 22일부터 테슬라의 수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게 도ㅒㅆ다. 
시범적으로 국내 총 84개의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약 570여 대의 V3 버전의 수퍼차저가 선 개방되며, 점진적으로 모든 사이트가 개방될 예정이다. 충전 요금은 수퍼차저 사이트별로 상이하며, 테슬라 앱에서 각 충전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수퍼차저를 이용하기 위해선, 테슬라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 후 결제가 가능한 카드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테슬라 충전 커넥터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타사 차량의 콤보1 인렛과 호환 가능한 매직독이 잠금 해제되며 테슬라 앱에서 충전을 원하는 충전소의 충전기 번호를 선택한 뒤 플러그를 연결해 충전하면 된다. 
수퍼차저는 테슬라가 보유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다.
복잡한 절차 없이 충전 플러그를 차량에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되고, 플러그를 뽑으면 충전이 종료됨과 동시에 테슬라 앱에 연동된 카드 정보로 결제까지 간편하게 진행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5만 대 이상이 설치돼 있으며, 한국에는 2023년 11월 22일 기준 148곳에 총 1,007대의 수퍼차저가 있다.  
테슬라 수퍼차저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부품 교체부터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99% 이상의 가동률을 자랑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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