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보다 강하다...기아, 봉고 'LPG 터보'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11.23 09: 28

 디젤 엔진이 아니면 대안이 없다고 여겨지던 영역에서도 대체 방안이 속속 강구되고 있다. 이번엔 LPG 터보다. 심지어 디젤보다 출력이 더 좋다. 
기아는 23일, '봉고 LPG 터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디젤 일색이던 내연기관 1톤 트럭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봉고 LPG 터보'는 봉고에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디젤 모델 대비 우수한 출력과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한 기존 봉고 1톤에서만 운영하던 5단 자동 변속기를 1.2톤까지 확대했다.
봉고 LPG 터보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5단 자동 변속기 기준 159마력(PS)ᆞ30.0 kgf·m, 6단 수동 변속기 기준 138마력ᆞ26.0 kgf·m로, 디젤 모델 대비 각각 약 18%ᆞ4% 향상된 출력과 동등 수준의 토크를 확보했다. 2.5 디젤의 최고 출력은 133마력이다. 
봉고 LPG 터보의 복합연비는 1톤 초장축 2WD 킹캡 기준 6단 수동 변속기 7km/ℓ, 5단 자동 변속기 6.5km/ℓ다.
봉고 LPG 터보 1톤 초장축 2WD 킹캡 5단 자동 변속기 차량을 1년 동안 월 2,000km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봉고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약 8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 LPG 970원, 경유 1,600원, 봉고 디젤 1톤 초장축 킹캡 자동 변속기 기준 연비 8.8km/ℓ 가정 시)
기아는 봉고 LPG 터보에 동승석 에어백, 키홀 조명, 오토 라이트 컨트롤을 모든 트림에 기본화했으며, 최상위 트림에는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C타입 USB 충전단자를 기본으로 넣었다. 
이와 함께 기아 커넥트 기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풀오토 에어컨 등 선호도가 높은 사양으로 구성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모든 트림에서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승용 차량에 준하는 편의사양들이다.
이 외에도 기아는 편리한 적재를 돕는 ‘적재함 평바닥’과 브라운 인테리어로 실내를 꾸밀 수 있는 ‘플러스 패키지’ 등 반응이 좋았던 선택사양을 봉고 LPG 터보에서도 운영한다.
봉고 LPG 터보의 가격은 1톤 1,993만원 ~ 2,275만원, 1.2톤 2,421만원 ~ 2,524만원이다. (※ 2WD 초장축 킹캡, 6단 수동변속기 기준)
특히 기존 경유차를 폐차하고 봉고 LPG 터보를 구입할 경우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에 따라 LPG 화물차 신차구입 보조금 100만원과 조기폐차 지원금 최대 800만원 등 최대 9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경우에 한하며 지자체에 따라 지원물량 및 최대 지원금이 상이)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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