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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적응 완료’ 조수행, “타격 발전 중점, 달라진 모습 보이겠다”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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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종서 기자] “상무에 오기 전과 후가 다른 모습으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9일 창원NC파크.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경기가 다음 날로 밀린 가운데, 1층 관람석 한 편에서는 ‘퓨처스 팬사인회’가 열렸다.

먼저 사인회를 실시한 A조. 유독 긴 한 줄이 있었다. 지난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받아 지난해까지 265경기 타율 2할7푼8리를 기록했던 조수행이었다.

[OSEN=곽영래 기자]퓨처스 올스타 팬사인회에 참석한 상무 조수행이 사인을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짧아진 머리에 까무잡잡 해진 얼굴을 한 조수행은 “입대하고 초반에는 훈련소에 있어서 야구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길렀다”라며 “이제 매일 낮에 경기를 하다보니 얼굴도 타고, 어느정도 경기할 몸도 만들어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조수행이 지난해까지 뛰고 있던 두산은 올 시즌 전반기를 3위로 마쳤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고, 3연패에 빠졌다. 부대에서 꾸준히 야구를 보고 있다고 한 조수행은 “최근에는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것 같은데,그래도 두산이니 후반기에는 올라올 것 같다”고 팀 동료들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상무에서의 목표는 명확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수비 범위는 최고의 장점이지만, 2할 중후반대에 머물고 있는 타격은 좀 더 개선할 부분이었다. 그는 “타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수비도 더 발전해야하지만, 타격이 많이 부족한 만큼,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아울러 그는 “매년마다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들어온다. 마음 놓고 있을 수가 없다. 지면 안된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라며 “상무에서 몸을 잘 만들어서 부대에 오기 전과 후가 다른 모습으로 나가도록 하겠다. ‘늘었다’, ‘발전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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